사회
[광주]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 파면'..역사적 판결 환영
박종하 기자
입력
수정2025.04.04 02:34
가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불법 계엄 만행이 발생한 지 122일, 그리고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헌법과 법치를 수호해야 할 책임을 저버리고, 불법 비상계엄을 통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또한 "시민들은 12월 3일 저녁, 무도한 세력의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하며 자신의 일상을 내려놓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의 판결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 중대한 의미를 가지며, 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정의로운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아왔고 기다릴 만큼 기다린 시민들의 요구가 오늘의 결정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이번 윤석열 파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숙한 발전을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라며 강조했다..
더불어, "국민 주권이 실질적으로 구현된 결과이며,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이 다시금 확인된 것이다. 이제 내란의 겨울이 끝나고 민주의 봄, 민생의 봄이 도래했다. 광주광역시는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독재와 불의에 맞서 싸워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며 밝혔다.
-Copyright ⓒ중앙통신뉴스 ikbc.net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금지
박종하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