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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김'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 초석 다지다..고흥군-태국 TMK, 마른 김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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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흥 김'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 초석 다지다..고흥군-태국 TMK, 마른 김 수출협약

박만석 기자
입력
파라다이스 몰에서 고흥 김 판촉 행사로 태국시장 공략
[중앙통신뉴스=박만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22일 태국 방콕에서 TMK(Thailand) Co., Ltd.(대표 강병수)와 200만 달러 규모의 마른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고흥군 최초로 태국 기업과 체결한 이번 협약이 고흥 김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MK는 8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한국의 고흥 김을 주원료로 사용해 한국 전통식 김부각 제조 방식으로 김스낵을 생산하고 있다. 그중 90%는 태국에서 유명한 김스낵 브랜드인 ‘타우깨너이’에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되며, 자체적으로는 ‘코끼리 김스낵’이라는 브랜드로 태국 온라인 스낵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태국 현지에서 술안주와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산 김이 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 구축과 판촉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김 생산업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강병수 TMK 대표는 “고흥 김은 품질이 뛰어나며, 이미 태국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흥산 김을 사용한 ‘코끼리 김스낵’은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고흥군과의 협약을 통해 고흥 김을 더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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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흥군은 이날 태국 방콕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파라다이스 몰(Paradise Mall)에서 고흥 김을 홍보하는 특별 판촉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태국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행사 기간 동안 고흥 김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매장 앞에 상영되며, 방문객들의 고흥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공영민 고흥군수가 직접 행사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전달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 결과, 고흥 김은 행사 시작 20분 만에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행사에 참여한 태국인들은 고흥 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의 맛이 아주 특별하고, 신선한 느낌이 든다”는 등 고흥 김의 품질을 칭찬하는 의견이 이어졌으며, 고흥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태국 소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흥 농수산물에 대한 신뢰와 흥미를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몰 관계자는 이번 판촉 행사에 대해 “고흥 김이 이렇게 빠르게 완판될 줄은 몰랐다”며, “고흥의 농수산물이 태국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더 많은 고흥 농수산가공식품을 전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고흥의 농수산물이 품질이 뛰어나고, 태국 시장에서 매우 유망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행사는 고흥 김의 우수성을 태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고흥의 농수산물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촉 행사를 확대하고, 수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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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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