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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여파로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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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제역 확산 여파로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 전격 취소

김성태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김성태 기자] 오는 3월 30일 개최 예정인 제19회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가 구제역 확산의 여파로 전격 취소되었다. 이는 최근 전남지역에 확산중인 구제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 조치로, 장흥군 관계자 및 장흥군육상연맹 관계자들의 협의를 거쳐 내린 결정이다.
 
2,000여명의 마라톤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으나, 군은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구제역의 조기 종식을 통해 축산 농가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장흥군육상연맹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도 중요하지만, 참가자와 지역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라며 “이번 결정은 선제적인 방역 강화와 지역 내 구제역 차단과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장흥군육상연맹측에서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행사 취소 사실을 알려 참가자들의 불편을 취소화 할 방침이다. 대회 취소에 따라 참가비 반환 등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은 장흥군육상연맹(061-864-1188, 118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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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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