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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차인표 작가 초청 북토크 "큰 감동"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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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 본다면’ 주제로 소통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티켓 오픈과 동시에 공연장 300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서구청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 방송에도 수백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차 작가는 이날 본인이 쓴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주제로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 등 우리 근현대사의 아픈 과거에 대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북토크 1부애서는 차 작가가 “캄보디아에 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훈 할머니를 보고 책을 구상했으며 완성까지 10년이 걸렸다”며 “분노와 부정적 감정을 넘어 내 아이에게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글을 썼다”고 책을 쓰게 된 배경과 과정, 그 안에 담긴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풀어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민을 위해 달려와 주신 차인표 작가님과 북토크를 찾아주신 많은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인표 작가는 1990년대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 주연배우로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으며 지금은 세계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NGO 단체인 ‘컴패션’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다양한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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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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