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광산구, ‘여성의 힘으로 연대하다’..7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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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념행사는 차별, 혐오를 넘어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공동체가 손을 맞잡고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1부 기념식에선 남녀 학생 혼성 댄스팀 ‘클락션(XLAXON)’이 차별에 저항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도전한 여성의 이야기를 표현한 공연을 펼친다. 또 광산구 이주여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계 여성 권리 선언문’을 낭독하며 모두의 인권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연대와 상생을 다짐한다.
지역 곳곳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2부 행사에서는 범죄분석 전문가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여성 대상 범죄 심리와 예방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날 수완동(동장 임은진)에서도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의 마음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형 강연, 여류 시인의 시 낭송, 여성 화가 작품 전시 등 문화 행사를 연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 광산구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는 1908년 ‘빵과 장미’의 외침을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연대와 상생 협력의 다짐으로 잇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와 요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평등하게 권리를 누리는 광산구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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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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