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영록 지사, 에너지 2법 국회 통과에 "전남도민과 환영"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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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국가기간전력망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로 인허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전남의 해상풍력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7일 김 지사가 미국 순방 중 업무협약(MOA)을 한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문을 통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적기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력망 특별법 통과로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고, 재생에너지100(RE100)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지역에 투자함으로써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법안 통과를 위해 애써준 국회와 정부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에너지 기본소득 ▲에너지고속도로 ▲재생에너지100(RE100)·분산에너지를 에너지 분야 3대 브랜드 시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특별법」과「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환영합니다 2월 27일, 전라남도가 수년간 노력해 온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드디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민선 7기부터 시작된 전라남도의 원대한 에너지 산업의 기반이 오랜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온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전라남도는 풍부한 햇빛과 바람을 품은 국내 최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입니다. 그동안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RE100 실현과 이를 활용한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수년간의 끈질긴 정책적 노력으로 비로소 탄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먼저, 「해상풍력특별법」이 통과되어 복잡했던 인허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이는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30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강력한 추진력을 더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이렇게 조성된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정책인 ‘에너지 기본소득’의 실현도 한층 앞당겨져,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시발점입니다. 이 법을 통해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그동안 한국전력만 단독으로 부담했던 막대한 전력망 개발사업비의 국가 부담이 가능해져 신속한 전력망 구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법적 기반 위에 전력계통 포화 문제가 해결되면,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가 전국으로 원활하게 공급되고, 글로벌 첨단 기업의 투자물결도 자연스럽게 전남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두 법의 통과는 최근 전라남도 솔라시도에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에도 강력한 추진력을 더해 줄 것입니다. 탄탄한 전력망을 기반으로 한 청정에너지와 첨단 AI산업의 완벽한 융합은 전남을 AI 시대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시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할 것입니다. 전라남도 에너지산업의 여정은 이번 국회 본회의 통과로 정상에 올랐지만, 이것은 끝이 아닌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입니다. 앞으로 전남의 풍부한 바람과 햇빛으로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우뚝 서겠습니다. 다시 한번 「해상풍력특별법」과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온 도민의 마음을 모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 2. 27.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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