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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달뫼마을', 새로운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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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남구 '달뫼마을', 새로운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

박종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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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의 달뫼마을이 오랜 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497세대의 임대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모여 형성된 곳으로, 가파른 언덕과 좁은 골목, 허물어져가는 담장과 방치된 폐가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표적인 동네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달뫼마을은 주변 지역이 개발되는 동안에도 제외되어 주민들은 오랜 시간 동안 불안한 주거환경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3월, 달뫼마을 주민 40여 명은 마을 발전을 위해 아파트 개발을 결의하고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를 설립했다. 이들은 남구청에 조합원 모집 신고를 마치고, 주민 80% 이상의 개발 동의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남구청은 아파트 개발이 진행될 경우 커뮤니티센터의 이전 문제로 고민했으나, 추진위원회의 약속에 따라 전격 수용하기에 이르렀다.

달뫼마을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커뮤니티센터, 공용주차장, 시민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광주 지역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추진위원회는 주민들이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남구 월산동 325-1번지 일대 약 28,347㎡에 84형과 109형의 497세대 임대아파트가 건립될 계획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고 전하며,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사업 부지 인근에는 이미 반도유보라 아파트(889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데시앙 아파트(556세대)가 오는 7월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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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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