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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AI 산업 집적화로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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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기정 광주시장, AI 산업 집적화로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 강조

박종하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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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오전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제2회 전국시도지사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AI 개발에 필요한 핵심자원 집약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중앙통신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국내 최대 인프라를 갖춘 광주에 AI 컴퓨팅 센터 등 AI 산업을 최대한 빠르게 집적화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해답이다”고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전 세계 AI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법으로 속도와 집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주가 AI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대한민국도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광주는 비수도권 최초의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가 인공지능사관학교와 같은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AI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광주를 선택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60여 개의 AI 기업이 광주로 이전하며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는 이제 AI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AI를 다른 산업에 연결하는 2단계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에 더해 초거대 AI로 나아갈 채비를 마쳤다”며,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국가의 인공지능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이러한 AI 산업의 집적화가 광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콘퍼런스는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한국방송기자클럽과 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 기획한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으며, 강기정 시장을 포함한 여러 시도지사들이 참여하여 각 지역의 정책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지방자치의 발전을 ‘단식과 투쟁의 역사’로 정의하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단식 투쟁이 지방자치의 시작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정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이명박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정책, 문재인 정부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등을 통해 지방자치가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는 지방자치 제도의 정착을 넘어 지방정부가 주인공이 돼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광역시의 저출생 정책과 관련하여 “광주의 육아휴직 업무대행 수당,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와 같이 지방에서 먼저 잘하고 있는 사업들을 정부에서 적극 검토해 국가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전국화하면 저출생 대응에 더 큰 상승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남도의 우주항공 산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주항공 산업이 발전하려면 광산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가 광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AI 산업과 함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AI 산업, 저출산, 우주항공 정책에 대한 주제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KBS, MBC, SBS, MBN, YTN, CBS 등 6개 방송사에 생중계되었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AI 산업의 집적화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광주가 AI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산업이 AI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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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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