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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전남 유학 해외 인재들과 "소통.교류"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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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쿠바 등 77명 전남에서 유학

김 교육감은 이날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수업을 참관하고 직접 강의하며 학생들과 어울렸다. 또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해외 학생들의 유학생활 적응을 격려했다.
교육감은 먼저 ‘전단지 만들기’와 ‘쇼핑하기’ 수업을 참관하며, 학생들이 실생활 속에서 한국어를 활용하는 모습을 살폈다. 학생들은 한국어로 가격을 읽고, 필요한 물건을 찾아 구매하는 연습을 하며 실전 회화 능력을 길렀다.

이후 베트남 출신 학생들과 함께 전통놀이인 딱지치기 활동에 함께 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딱지를 활용해 ‘우리는 하나’ 한글 맞추기 게임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어 단어를 익혔다.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어 어휘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업이 끝난 후 교육감은 해외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유학생활 적응과 한국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경험을 공유했고, 교육감은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해외 인재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국내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이중언어 동아리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사전교육을 마친 뒤 목포여상고, 구림공고, 전남생명과학고, 한국말산업고, 완도수산고 등 도내 5개 고등학교에 입학해 3년 간의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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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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