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저녁노을미술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중앙통신뉴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에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이 선정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꿈과 역량을 발전시키는 기관을 말한다.

저녁노을미술관의 대표 교육프로그램 '걸어서 저녁노을미술관 속으로'는 학생들에게 작품 감상과 창작 활동을 직접 경험하게 하며, 비평가, 예술가, 큐레이터 등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24년 '미술관 사람들' 교육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전시를 기획하는 활동을 통해 실제적인 직업 체험의 장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저녁노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미술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는 교육 공간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