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도약의 시작' 이재명 정부 5개년 국정비전 공개

[중앙통신뉴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공개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 비전, 3대 운영원칙, 5대 국정목표, 123대 국정과제, 재정지원 계획 등이 상세히 논의되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AI·에너지 고속도로를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제시하였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하고, 광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3일 오후 4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민주 정부의 광주 관련 주요 정책들을 회고하며 이재명 정부에서 오월 광주 정신이 국가의 토대가 되고, 광주의 산업과 문화가 국가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제1호 국정과제인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주의 도시 광주가 국가와 함께 광주 정신을 계승해 나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국정과제 20~23번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에게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광주가 이미 <AI 국가 시범도시>로 이재명 정부의 지역공약에 반영되었음을 설명하며, 정부와 협력하여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주의 AI 산업과 전남의 에너지 산업을 결합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과제 31번 "미래모빌리티와 K-AI시티 실현"은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강 시장은 광주시가 제안한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고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정과제 78번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은 광주가 돌봄 분야에서 국가의 표준이 되었음을 보여주며, 내년 3월 시행될 관련 법률과 함께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전국 확산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국정과제 43번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를 영산강과 광주천 수변도시 활력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뭄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군공항 이전 사업도 대통령실 주도로 빠르게 진행 중이다.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와 정치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주 군공항 특별법을 마련했으며, 대통령실 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TF가 구성되어 사실상 국정과제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탄핵 이후 불과 나흘 만에 10대 과제와 3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광주 발전 전략을 완성했다. 정당을 수십 차례 방문해 공약 반영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대선 기간 동안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운영하며 이재명 후보로부터 AI, 군공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대선공약 서울상황실’로 확대해 대통령실, 국정기획위원회, 중앙부처, 국회 등과 수시로 소통하며 지역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한 혼신의 노력 끝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오늘 대국민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의 국정과제가 확정될 때까지 광주 원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을 민간 워킹그룹과 함께 ‘광주미래전략실’로 개편,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 시장은 시도별 15대 정책과제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사유로 오늘 설명을 못했지만,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야 날자”에 대한 답이 그 안에 담겨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