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획인터뷰] 강진원 군수 "무소속 선택은 더 일하란 뜻… 생활인구 확대 총력"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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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일대 변전소 기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부상…지방세수 확충 기대 -기존 6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한 '10차 산업화'로 농어가 소득 극대화
무소속으로 당선된 강진원 강진군수가 남도언론인협회 인터뷰를 통해 민선 9기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강 군수는 AI 데이터센터 유치, 농수축산업의 10차 산업화, 반값여행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강진을 지방소멸 극복의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강진원 강진군수가 인터뷰를 통해 민선 9기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강 군수는 AI 데이터센터 유치, 농수축산업의 10차 산업화, 반값여행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강진을 지방소멸 극복의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강진원 무소속 강진군수가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1차 산업의 고도화, 생활인구 확대를 양대 축으로 삼아 '지방소멸 극복'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군수는 26일 남도언론인협회와의 기획 인터뷰에서 "군민들께서 무소속인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더 열심히 일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초단체장 공천 룰 투명해야…정당공천제 폐지 소신"

 

더불어민주당 복당 여부와 관련해 강 군수는 차기 지도부의 방침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공천 제도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강 군수는 "정당의 룰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하며,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면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만 초래한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기초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에 대해 "국회의원이 아닌 군민을 바라보고 일할 수 있도록 정당공천제가 폐지돼야 지방정치가 성숙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전력망 요충지 강진,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부상

 

민선 9기 최우선 경제 과제로는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꼽았다. 강 군수는 해남, 신안, 제주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강진을 거치는 송전망 구조를 언급하며, 강진이 AI 데이터센터 입지의 핵심 요충지임을 강조했다.

 

그는 "성전 일대 대형 변전소를 기반으로 300MW를 넘어 장기적으로 8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유치를 검토 중"이라며 "막대한 재산세 수입과 관련 인력 유입을 통해 지역 재정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냉각수 문제 역시 최신 냉각칩 및 재사용 기술 도입을 통해 부담을 줄이고, 성전 지역 용수 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1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융합…'10차 산업화' 시동

 

지역 주력 산업인 농수축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10차 산업화' 비전도 제시했다. 생산, 가공, 체험을 잇는 기존 6차 산업에 AI, 디지털 유통, 스마트농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군수는 "벼농사는 스마트농업으로, 축산은 데이터 기반 관리로, 유통은 온라인 마케팅으로 전면 전환해야 부가가치가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 소통 방식에도 디지털 전환을 접목해 마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영상 기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값여행'으로 생활인구 유입…건설 투자로 경제 온기 확산

 

관광 및 인구 정책의 핵심 화두로는 '생활인구'를 꼽았다. 강 군수는 "지방소멸 지역은 외부 인구가 들어와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생존할 수 있다"며 강진군의 히트 상품인 '반값여행' 정책이 생활인구 확대와 교부세 확보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관광과 건설이 톱니바퀴처럼 함께 돌아가야 한다"며 노후화된 농로, 배수로, 마을회관 등 생활 기반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지역 건설업계와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강 군수는 "군민의 무거운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강진을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선도 모델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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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ai데이터센터#반값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