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로 한발 앞서다…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 준비 본격화

[중앙통신뉴스]대한민국 대표 우주항공 축제를 향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축제 준비 시계를 예년보다 앞당기며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고흥군은 지난 16일 군청 흥양홀에서 축제위원회를 열고,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전국 단위 전략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 곳곳에서 대형 축제가 경쟁적으로 열리는 현실을 고려해, ‘준비의 속도와 완성도 자체가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의 전체 방향성을 총괄할 총감독 선임을 위한 심사와 평가가 진행됐으며, 축제 개최 시기와 운영 콘셉트, 향후 프로그램 구성 방향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콘텐츠 차별화와 파급력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논의가 중심이 됐다.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은 이번 축제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구성하는 한편, 우주항공산업의 상징성과 문화·관광 요소를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우주과학 체험, 교육 콘텐츠, 문화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엮어 ‘고흥형 우주항공축제 모델’을 보다 선명하게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축제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고흥의 미래 산업과 관광 이미지를 동시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재학 고흥군 축제위원장은 “2026년 제16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콘텐츠와 운영, 파급력 전반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철저히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