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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피해 현장 찾아 '신속 복구' 총력 당부
사회

강기정 시장, 피해 현장 찾아 '신속 복구' 총력 당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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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신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신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중앙통신뉴스] 19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강 시장은 이날 북구 신안교, 산동교, 하신마을, 서구 양동 태평교 등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유촌교, 농성지하차도, 양동 태평교, 남구 빛고을공예창작촌 등에서 안전 및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날 강 시장은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급히 지원해야 할 부분을 확인하고, 침수가옥 정리 등 긴급 복구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군 병력과 자원봉사자 지원을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 특히 이번 현장 점검은 침수 피해 등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실질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침수된 북구 신안교 일원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18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안교 일원 상습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을 요청했다. 그는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급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재난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 등의 특별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지역은 17일 하루 동안 기상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인 426㎜를 기록했으며, 19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인적·물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로 침수 444건, 도로 파손 163건, 건물 침수 254건, 차량 침수 52건, 수목 전도 36건 등 총 1094건의 피해가 접수되었으며, 추가 피해 상황 접수 등이 진행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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