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군 지방소멸대응기금 S등급 쾌거..88억 확보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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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고흥군(군수 공영민)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며 88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로 고흥군은 최근 2년간 총 248억 원을 확보, 전국 89개 지자체 가운데 2위, 전남 지역에서는 1위에 오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스스로 소멸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10년간 총 10조 원을 투입해 각 지자체의 투자계획을 평가,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예산이다. 2026년부터는 중점사업 발굴과 평가 방식이 대폭 강화되어, S등급은 11곳만 선정돼 각각 88억 원의 기금을 받는다.

 

특히, 고흥군은 투자계획의 실효성과 인구 유입 가능성, 지역 활력 증진, 정책 지속 가능성 등 모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욱이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소록도 등 고흥만의 자원을 활용한 청년 유입정책, 생활인구 확대 전략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고흥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청년인구 정착, 고령인구 지원, 생활인구 확대, 그리고 지역 간 협력 등 4대 전략에 더욱 집중해 ‘고흥형 청년 창업 스마트 농수축산밸리’ 사업을 거점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리 고흥만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투자계획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활력을 되찾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지방소멸 대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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