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형배 "통합특별시 설계 중심에 여성" 시민 밀착 소통 행보

박종하 기자
입력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준비하는 민형배 당선인이 23일 목포에서 여성 정책 공론장을 열고 시민 200여 명의 현장 여론을 수렴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민형배 당선인이 실효성 있는 여성 정책의 뼈대를 세우기 위해 현장 실무진 및 시·도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23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 세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성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특별시의 여성 정책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민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역사적 대전환의 목표는 시민의 삶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있다”며 “그 중심에는 여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삶도 나아질 수 없다”며 “오늘 주신 의견을 통합특별시 여성정책을 만드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여성들이 제안한 현장 과제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폭력 피해자와 여성장애인 보호체계 강화, 여성 지원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여성기업 성장 기반 확충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 여성 일자리와 직업훈련 지원 확대, 여성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 5·18 여성사 기록·교육 공간 마련 등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여성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은영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여성 일자리와 직업훈련 현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경력보유여성과 청년 여성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관계자는 “여성장애인이 여성정책과 장애인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피해자 보호와 지원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민형배 당선인은 “오늘 제안된 의견을 정책 수립 과정에서 꼼꼼히 검토하겠다”며 “여성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차별 문제를 세심하게 살펴 통합특별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형배당선인#정청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