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2025 부처님 오신 날 군민 연등축제’ 개최

[중앙 통신 뉴스]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2025 부처님 오신 날 군민 연등축제’를 지난 4월 30일 강진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300여 년간 이어져 온 연등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불자뿐 아니라 지역 군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행사로 마련돼 불자와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강진 불교사암연합회(화장 월남사 법화스님)와 강진 불교 총선 도회(회장 이헌 교)가 공동 주관으로 추진됐다. 축제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법요식, 축하공연, 제등행렬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법요식에는 헌화 및 관불의식, 감사패 전달, 봉행사 및 봉축사, 축사와 창법과, 대흥사 보선 큰스님의 법어 등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강진 마야합창단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준비한 축가로 감동을 더했으며, 가수 박서진의 축하공연은 뜨거운 호응 속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순서인 제등행렬에서는 연등의 따뜻한 불빛이 강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 군수, 서순선 군의장, 김태형 강진 경찰서장, 전용인 강진 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군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강진원 군수는 헌화 및 관불의식에 직접 참여하고 축사를 통해”지역의 사찰 문화와 전통행사가 지역사회 통합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무위사 극락보전 해체보수를 국도비 150억 원을 확보하고,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의 명승지 지정, ‘사찰음식 경연 대회’와 ‘강진 백련사 동백 축제’등 불교문화 진흥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