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경유' 남해선철도 27일 정식 개통

[중앙통신뉴스] 오는 27일, 강진을 경유하는 남해선철도가 정식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전남 남부 해안지역에 준고속급 철도망이 구축되어, 여객 및 물류 운송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남해선철도는 전국 주요 거점을 동서 4개축, 남북 4개축으로 연결하는 4x4 고속철도망의 핵심 간선철도망으로 자리 잡았다.
목포 임성리에서 해남, 강진, 장흥, 보성, 순천을 잇는 남해선의 경우, 개통 후에도 구체적인 승차 정보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열차 정차 여부, 승차권 예매 방법, 무임승차 대상 등에 대한 안내가 부족한 실정이다.
강진군이 코레일 고객센터와의 통화 및 다방면 정보 수집을 통해 접근 방법을 정리했다.
9월 27일 개통되는 남해선 현황
목포에서 강진, 보성을 잇는 82.5km 구간이 23년 만에 정식 개통된다. 강진역을 포함한 여러 신설역에 열차가 정차할 예정이다.
당초 평일 기준 편도 하루 4회 운행 계획이었으나, 지역 요구에 따라 열차 운행 횟수 증편, 신설역 유인화, 안내 체계 개선 등이 국토부와 코레일에 공식 건의된 상태다.
시승과 시험 운전은 완료되었으며, 9월 27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장기적으로 교통약자 배려 및 역사 안내 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강진역 승차 열차 정보 및 활용 방안
첫째, 코레일톡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다.
개통 후 강진역 정차 여부와 시간표가 앱과 웹에 반영될 예정으로, QR 승차권, 열차 종류(무궁화호, 향후 KTX-이음), 입석 옵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먼저 조회해보는 것이 좋다.
둘째, 초기 무궁화호 중심 운행으로 운행 횟수가 제한적일 수 있다. 승차권 매진 시 입석 승차권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코레일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방법이 있다. 무인 발권기 확인 후 웹 정보가 부족하다면 코레일 고객센터(1588‑7788) 또는 강진역 역무실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강진역에는 역무원이 근무하지만, 장흥, 해남 등은 초기에 무인역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매 및 승차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넷째, 운행 일정 및 열차 정차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지역 언론이나 전남도 발표를 통해 운행 횟수, 열차 종류, 정차 시간 등 추가 정보가 공개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코레일, 전남도, 강진역은 안내 체계를 정기적으로 정비 중이어서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대체 교통수단도 고려해야 한다. 당일 일정이 급박하다면 버스 등 대체 교통편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