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향한 막바지 점검... 조상래 군수, 곡성세계장미축제 이상무

[중앙통신뉴스] 조상래 곡성군수는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앞두고 지난 14일, 축제의 주 무대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추진상황 현장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핵심 단계로, 군수는 문화체육과장으로부터 축제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후, 축제장의 공간 배치와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장미공원의 장미 생육 상태, 경관 및 기반 시설 조성, 먹거리존과 쉼터 마련 등 행사장 세부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축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민간 전문 교통 용역과 협력하여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임시주차장 확보 등 종합적인 교통 및 주차 대책을 마련했다.
안전 관리 또한 중요한 핵심 과제로, 군은 경찰, 소방, 의료진으로 구성된 합동 현장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축제장 내 안전 용역을 실시하여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한 구역별 의료지원부스를 운영한다. 실시간 인파 및 통계 관리 시스템과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소와 모유 수유방을 운영하고, 중앙 광장 돔 및 먹거리존 인근 쉼터 등 축제장 곳곳에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조상래 군수는 "1004종의 장미를 자랑하는 우리 군의 명소,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펼쳐지는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최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 준비와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유관기관과의 합동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지적된 사항은 즉시 보완하여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장미로 물드는 하루, 올데이로즈"라는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을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장미공원의 야간경관과 야간 버스킹 공연을 대폭 확대하여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장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곡성세계장미축제의 관람객 수는 24만 1천 명에 달했으며, 주말 하루 최대 방문객은 4만 5천 명에 이르렀다. 축제 기간 동안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정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