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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투입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 K-푸드 글로컬 상권으로 거듭난다
경제

60억 투입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 K-푸드 글로컬 상권으로 거듭난다

박종하 기자
입력
▲나주 영산동 일원ⓒ나주시
▲나주 영산동 일원ⓒ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한 다양한 정책 지속 발굴하겠다”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 나주시는 영산포 홍어거리를 중심으로 한 영산동 일원이 ‘2025년 전라남도 상권활성화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하여 K-푸드 기반의 글로컬 상권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상권활성화사업은 기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사업에서 국가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전환되어 진행되며, 전라남도의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되었다.

 

 나주시는 영산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율상권 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 사업에 선정되었다. 사업의 주제는 ‘영산강 15일의 기적, 홍어의 꿈–대한민국 최대의 K-FOOD 글로컬 상권’으로 설정되었다.

 

확보된 예산은 상권 브랜드 및 특화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영산포 K-푸드 특화거리 조성, 로컬관광 연계 축제, 문화 이벤트 등 총 22개 세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3년 8월에는 영산포 자율상권활성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동조합 설립 및 공청회를 거쳐 2024년 4월에는 자율상권 구역 지정을 완료하였다. 이 사업은 영산포자율상권조합과 상권전문관리자의 협업 체계로 운영되며, 현장 중심의 체감도 높은 활성화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는 최근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홍어거리 일대에 쉼터와 스토리텔링 종합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기초 인프라를 정비하였다. 2026년부터는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나주시는 원도심과 남평읍의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도 병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 경제의 회복과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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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거리#나주시#윤병태시장#영산포#홍어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