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18 민주화 46주년 광주 오월공동체 정신 지역 상권에 물들인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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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따뜻한 연대를 나누기 위한 ‘오월광주 나눔세일’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전역의 제과점 43곳과 사회적기업 4곳이 앞장서, 5·18 정신을 잇는 다양한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8일 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효준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 김도희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5·18 당시 주먹밥을 나누며 연대를 실천했던 그 정신처럼,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상생과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참여 제과점에서는 모든 빵과 제품을 10% 할인한다. 궁전제과, 베비에르, 브레드세븐 등 대형 프랜차이즈는 물론, 동네 골목마다 자리한 전통 빵집들도 뜻을 모았다. 각 구별로 동구 9곳, 서구 7곳, 남구 6곳, 북구 13곳, 광산구 8곳이 참여해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회적기업인 태산, 에이핸즈 협동조합, 고디자인, 다원헬스케어 등 4곳도 동참해 할인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했다. 광주시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참여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누리집과 SNS에 상세 안내자료를 게시하며 행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효준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이번 나눔세일은 빵 한 조각을 통해 오월정신의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광주와 전남 제과업계가 합심해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김도희 회장 역시 “5·18 공동체 정신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가 더 넓은 연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오월을 맞아 광주의 향토빵집들과 사회적기업이 힘을 모아 손님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5·18 46주년이 축제처럼 시민 모두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15~16일 이틀간 동구 ACC플라자 브릿지에서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5·18 연대 사회적경제가치장터’를 개최, 지역 4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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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민주화운동#오월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