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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휴식권 보장 위한 절박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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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 위한 절박한 '호소'

박종하 기자
입력
수정2025.04.30 08:32
▲박형대 도의원
▲박형대 도의원

[중앙통신뉴스]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이 4월 30일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노동자의 휴식권은 생명과 안전, 그리고 노동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휴게시간과 휴게시설이 철저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전라남도의 현재 상황이 여전히 매우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장 노동자들의 고충을 명확히 드러냈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돌봄노동자들의 참담한 현실에 주목했다. 이들이 제대로 된 휴게공간 없이 차량이나 폐건물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상황은 법적 문제를 넘어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사 결과, 전남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6명 중 겨우 18.5%만이 지정된 휴게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무려 61%는 열악한 환경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박 의원은 "전남도와 시·군이 직접 관리하는 사업장부터 휴게시설 설치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시설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노동자들에게 보다 나은 휴식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노동자의 휴식권은 그 어떤 차별도 없는 보편적 인권"이라며, "모든 노동자가 동등하게 휴식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나아가 전라남도가 진정한 노동 존중 사회 실현에 앞장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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