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완도 보길 예작도, 예술과 자연이 만난 감성 관광섬으로 재탄생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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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작교 개통으로 관광객 증가… 완도군, 문화·예술 기반 조성 박차” “스토리텔링형 전시·포토존·둘레길로 감성 관광 콘텐츠 강화”
 ▲보길 예작도 전경   ⓒ완도군
▲보길 예작도 전경 ⓒ완도군

[중앙통신뉴스]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섬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전 지역을 ‘치유의 섬’으로 조성하는 가운데, 대표 거점 사업으로 ‘보길 예작도 관광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최근 예작도와 본섬을 잇는 해상 인도교 ‘예작교’ 개통 이후 관광객 방문이 급증하자, 군은 총 50억 원을 투입해 예작도를 문화·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형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시 공간 디자인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완료 후에는 섬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전시물과 포토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도입, 방문객이 작품과 공간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또한 예작도 둘레길 정비, 허브정원 경관 연출, 소규모 건축물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낙후된 빈집을 예술가 창작공간과 전시관으로 재탄생시켜 예술과 체험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작도의 천혜의 자연환경에 문화와 예술을 더해 완도군의 새로운 감성 관광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와 콘텐츠 다양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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