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장성형 복지 모델’로 세대별 맞춤 복지 실현

[중앙통신뉴스]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추진 중인 ‘장성형 복지 모델’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선8기 핵심 정책인 이 복지 모델은 학령기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로, 일상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이 특징이다.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전남 최초로 시행 중인 대학생 등록금 지원 정책은, 30세 이하 대학생 중 보호자가 3년 이상 장성군에 거주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기당 최대 200만 원, 최대 8학기까지 등록금을 실비로 지원해, 젊은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꿈키움 바우처’로 불리는 청소년 수당 역시 장성만의 차별화된 정책이다. 9~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연령대별 포인트(7만~10만 원)를 받을 수 있다. 이 포인트는 서점, 문구점, 안경점, 예체능 학원 등 지역 내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입학 축하금도 큰 관심을 모은다. 초등학생에게는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한편, 가계 부담도 줄였다.
어르신 복지 분야에서도 변화가 눈에 띈다. ‘효도권’ 지급액이 기존 18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크게 올랐고, 식재료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건강권’도 함께 지급돼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신경썼다.
8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연 14만 4천 원의 ‘택시 바우처 포인트’가 지원돼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활동 시간도 30시간에서 39시간으로 확대돼,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경로당 냉방기기 교체, 운영비 및 식자재 지원, 입식 테이블 설치 등 어르신들의 가꾸는 여가 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로, 청소년과 어르신 모두 행복한 장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