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형배 “어르신이 살던 마을서 존엄한 노후”…전남광주 통합돌봄 청사진 제시

박종하 기자
입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어버이날 광주 어르신들과 만나 경로당 중심 국가책임 돌봄 강화를 강조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어버이날 광주 어르신들과 만나 경로당 중심 국가책임 돌봄 강화를 강조했다. 자료 후보측 제공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구상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복지 강화 구상을 다시 꺼내 들었다. 단순한 축하 방문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 확대 의지를 직접 밝히며 고령사회 대응 정책 행보에 나선 모습이다.
 

민 후보는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더불어락노인복지관과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민 후보는 두 행사장에서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오늘 어버이날을 축하드린다. 그동안 애 많이 쓰셨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민 후보는 체험·판매 부스를 둘러보며 함평 목공방에서 만든 목수저 세트, 남구시니어클럽이 짜낸 참기름을 구매했다. 또 순대·파전을 먹으며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앞서 방문한 더불어락노인복지관은 민 후보가 광산구청장 재임 시절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노인복지 모델의 상징적 공간이다. 기존 수혜 중심의 노인복지에서 벗어나 어르신이 자치와 참여의 주체로 나서는 방식이 핵심이다. 더불어락은 어르신들이 주도한 북카페 운영, 협동조합 설립, 지역사회 개방 등을 통해 노인복지관을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마을복지 거점으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어르신 자치와 복지 우수사례로 주목받았고, 광주 지역 초등학교 교과서에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실리기도 했다.

 

민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통합특별시의 어르신 돌봄 정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민 후보는 기존 여가 중심의 경로당을 건강관리, 식사, 운동, 치매예방, 사회적 관계 형성이 결합된 마을 돌봄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어르신 복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핵심 정책으로 읍면동 통합돌봄센터 설치, 간호사·사회복지사·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 배치 추진, 농어촌 맞춤형 방문진료·이동 돌봄·순회형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고독사 예방 선제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민 후보 측은 경로당과 복지관, 보건의료, 생활지원 체계를 촘촘히 연결해 어르신이 살던 마을에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지낼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민 후보 캠프 관계자는 “향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민형배#전남광주통합시장#광주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