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멀티탭 문어발 사용 금지' 동부소방서 냉방기기 화재 예방 당부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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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폭염으로 냉방기기 가동이 급증하면서 여름철 전기화재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노후 멀티탭이나 실외기 관리 소홀이 인명 피해로 직결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일상적인 사전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광주 동부소방서는 에어컨 사용량 폭증에 따른 여름철 전기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14일 당부했다. 최근 서울 은평구 빌라 화재로 초등학생 남매가 사망하고, 지난해 부산에서도 멀티탭 발화 추정 화재로 자매가 숨지는 등 냉방설비 관련 인명 사고가 지속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7~8월 여름철에 발생한 전체 화재 2만 9,651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1만 1,517건으로 전체의 38.8%에 달했다. 여름철 화재 10건 중 4건꼴로 전기 시설물에서 불이 시작된 셈이다.
동부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고출력 에어컨은 문어발식 멀티탭 연결을 피하고 벽면 콘센트에 직결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플러그는 콘센트 끝까지 완전히 밀착시켜 꽂아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정격용량에 부합하는 고용량 멀티탭을 선택해야 한다. 냉방기 가동 전 실외기 주변에 쌓인 먼지와 낙엽 등 가연물을 제거하고 원활한 통풍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김영일 동부소방서장은 냉방기기를 가동하기 전 몇 분의 자발적인 점검이 가족의 안전을 담보한다며 손상되거나 오래된 전선류는 발견 즉시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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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전기화재예방#멀티탭화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