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도, 영암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첫발…"도민 목소리 적극 반영"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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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는 19일 영암군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첫 도민공청회를 열고, 통합 관련 추진 방안과 주요 특례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500명이 넘는 도민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대강당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직접 나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추진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는 특례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교육 통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공청회를 진행했으며,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직접 교육 통합 방안에 대해 설명한 뒤 신속하게 의견을 수렴했다.

 

현장에 직접 참석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공청회 전과정은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으로도 폭넓은 참여가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영암군의회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행정통합 추진 촉구 성명을 발표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군 단위 주민들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 통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암은 서남권 발전의 중심지로, 이번 통합이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 이후 재정과 권한을 대폭 확장해 영암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영암 공청회를 시작으로 22개 시군에서 차례로 도민공청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도민은 전남도 및 각 시군 누리집에서 안내된 QR코드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고, 당일 현장 접수도 열린다. 공청회에서 모아진 도민 의견은 향후 특별법 제정과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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