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통시장 골든타임 확보… 동부소방서 '보이는 소화기' 일제정비 추진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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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가 전통시장과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을 대상으로 '보이는 소화기' 일제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부소방서가 전통시장과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을 대상으로 '보이는 소화기' 일제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전통시장과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대의 안전망이 한층 단단해진다. 동부소방서는 관내전통시장 및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을 대상으로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보이는 소화기' 일제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외 환경에 노출돼 부식되거나 노후화된 소화기 기재를 전면 교체하고, 기존 거치대를 차단형 소화기함으로 바꾸어 장비의 훼손을 막는 데 중점을 뒀다. 화재가 일어났을 때 상인과 인근 주민들이 즉각적으로 소화기를 발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보완한 조치다.

 

동부소방서는 지난 6월 진행한 사전 현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교체가 시급한 정비 대상을 분류했다. 이에 따라 분말소화기 28개와 소화기함 36개를 확보해 현장에 순차적으로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지붕 구조가 없어 비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산수시장과 좁은 골목길로 인해 소방차량 통행이 어려운 소태3번길 일대의 소화기함 설치를 마쳤다. 소방서는 향후 대인시장, 남광주시장, 해뜨는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점포가 밀집한 주요 전통시장으로 정비 구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관련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잔여 지역의 거치대 역시 소화기함으로 전량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일 동부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의 특성상 소규모 발화가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는 점을 짚었다. 김 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이는 소화기의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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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전통시장화재#보이는소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