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새마을회, '지역공동체 연대' 농촌집고쳐주기 실시

[중앙통신뉴스]해남군새마을회(회장 박유안), 새마을지도자황산면협의회(회장 박형수), 황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계수)는 지난 23일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황산면 산소마을에서 ‘2025 농촌집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농촌집고쳐주기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수혜 가구는 오래된 지붕의 노후로 인해 장기간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 7월 13일 집중호우로 거실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마을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샀고, 생계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는 상황이었다.
이에 황산면은 해남군새마을회와 긴급히 협의하여 지붕 개량을 포함한 긴급 주택 보수 작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다솜둥지복지재단의 협력 아래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지붕 수리와 함께 장기간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었던 방충망도 교체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박유안 해남군새마을회 회장은 “주택은 삶의 기본이자 존엄의 공간”이라며 “지붕과 방충망을 함께 교체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실천적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형수 황산면협의회 회장은 “급작스러운 피해로 절망에 놓였던 어르신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 다행”이라며 “마을의 작은 힘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 사례”라고 말했다.
이계수 황산면부녀회 회장도 “새마을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모여 다시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뿌듯하다”며 “더 많은 분들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