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 맞춤 생태전환교육 본격 추진…교사 연구성과 집대성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태전환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장 교사들의 연구와 실천 사례를 집대성한 표준 교육 모델을 완성하고, 모든 학교에 맞춤형 교수·학습 자료를 보급하며 생태 감수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환경교육 교사 연구회가 직접 학교 현장에서 1년 동안 실천하고 검증한 성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전남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교사 58명이 참여해 학생 발달 단계와 학교별 특성에 맞춘 구체적인 교육 내용을 마련했다.
유치원 과정에서는 놀이 중심 텃밭 가꾸기, 자연 관찰 등으로 친환경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방점을 찍었다. 초등학생은 학년별로 일상 속 환경 실천, 생물 다양성 탐구, 기후위기와 친환경 농업 등 사회적 이슈까지 단계적으로 접하게 된다.
중·고등학교는 환경기념일을 교육 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토론, 탐구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환경 문제를 삶 속에서 고민하고 실천하는 힘을 길러준다.
특히 디지털 접근성도 대폭 강화됐다. 전남교육청은 주요 자료 5종을 내부 포털은 물론 JNE 챗봇 시스템에 탑재해, 교사들이 원하는 교육자료를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내려받아 실제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료 개발에 참여한 손희 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자료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현장 교사들이 몸소 공유한 다양한 운영 방법이 실제 수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생태전환교육 자료를 추가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탄소중립 선도학교, 공생의 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실천 중심 생태전환교육 확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