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산타버스, 강진 거리 달구다”

[중앙통신뉴스]강진군(군수 강진원)에 따뜻한 연말 연시를 알리는 ‘산타원정대 시즌3, 산타버스 대작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강진9호 아너 가입식까지 더해지며 지역사회 나눔문화가 한층 확산됐다.

지난 18일, 산타 복장을 한 100여 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강진읍 거리 곳곳을 행진하며 직접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전했다. 

거리 행진은 강진군청 광장에서 힘차게 출발해 중앙초등학교 산타 행사와 중앙로 퍼레이드로 이어졌다. 특히 빨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산타버스가 시내를 누비며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새롭게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이용기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대표의 가입식도 함께 진행됐다. 산타버스에 탑승한 산타원정대는 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올해도 강진에 산타가 왔다”는 즐거움을 직접 전했고, 아이들은 캐럴송에 맞춰 환하게 웃었다.

또한 퍼레이드는 중앙로 상권 곳곳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연말의 설렘을 더했다. 강진군청 광장과 강진터미널에는 산타버스 포토존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산타원정대의 활동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11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13개 초등학교와 아동시설을 찾아가 총 1,100여 명의 어린이에게 깜짝 선물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 산타가 되어 준 산타원정대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