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열풍 타고 청자가 뜬다… 강진 고려청자, 축제 앞두고 변신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제54회 강진청자축제를 앞두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K-컬처의 뿌리인 청자를 소재로 강진 고려청자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 현재 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케데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청자 굿즈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청자박물관이 강진군 도예작가들과 함께 개발한 관광기념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관람객들이 고려청자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고려청자의 예술성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과 실용성을 함께 담아 일상 생활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각종 생활소품과 선물용 디자인 제품 등 다양한 굿즈들이 선보여진다. 최근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트렌디한 상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기획전 맞은편에는 축제 기간 진행될 화목가마와 일반가마 경매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반값 경매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정가의 50%부터 입찰이 진행된다. 관요 제품은 3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러한 행사들은 청자 마니아는 물론 초보 관람객들도 품질 높은 청자를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오프라인 경매에 출품될 작품들을 미리 공개해, 관람객들이 작품의 제작 과정과 완성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장작불로 구워내 깊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자랑하는 화목가마 작품과, 전통 기법을 충실히 재현한 일반가마 작품은 고려청자의 기술적 가치와 예술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시 요소다.
이번에 선보이는 관광기념품과 신제품 일부는 청자촌공동전시판매장 민간요 코너, 축제장 내 명품판매관, 그리고 민간요에서 구매할 수 있고, 경매 작품은 청자촌공동전시판매장 관요 코너에서 구입 가능하다. 관람에서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 덕분에 관광객들은 특별한 추억이 담긴 기념품을 마련할 수 있고, 지역 도예업체에는 판로를 넓힐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는 강진 고려청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시전을 통해 고려청자의 전통과 상품성을 동시에 알리고, 축제와 연계한 전시·판매·경매로 관광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강진 고려청자가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임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