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울릉군 홍보대사 맡는다 "세계적 관광섬 되도록 최선"

[중앙통신뉴스] 전 세계에 독도를 꾸준히 알려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울릉군 홍보대사를 맡는다. 위촉식은 27일 오후 울릉군청에서 남한권 군수, 남건 부군수 등 군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울릉도에는 독도 박물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도 관련 역사 유적지가 많은데,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늘 안타까웠다"며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등 일제 침탈의 역사적 유적이 방치되어 있는 곳들이 있다. 관광객들이 누구나 다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향후 울릉군과 협의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관광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올 하반기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TV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OTT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