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흥통합의료병원, 찾아가는 왕진 사업 성과로 공공의료 혁신상 영예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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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장흥통합의료병원이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 성과대회에서 의료복지 혁신 사례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2025년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 성과대회’에서 장흥통합의료병원이 농촌 지역 맞춤형 현장 진료 사업으로 호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남 곳곳의 보건소와 의료원, 지방의료기관이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왕진의 민족 365, 진료도 배달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농어촌의 고령 인구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 상담, 만성질환 관리, 국가검진을 통합 제공한다. 이러한 현장 중심 모델은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지역민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이동이 불편한 마을들에 정기적으로 왕진버스를 운행해, 연간 22회 이상 방문 진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취약계층 7,000여 명이 직접 서비스를 받았고, 만성질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적극적인 건강관리에 나섰다. 또한, 보건소와 의료병원,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협력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현장 의료복지와 지역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의료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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