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암군 출생미등록 외국인 아동 의료 지원에 팔 걷어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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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영암군이 ‘프로젝트 169’로 출생등록이 되지 않은 외국인 아동과 이주민 임산부를 위한 의료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아이들에게 건강을 지킬 기회를 마련해 주면서 지역사회의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사업은 영암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광주은행, 영암통합상담지원센터와 손잡고 진행한다. 현장에서 실제 지원과 상담을 맡은 영암통합상담지원센터(센터장 김남미)의 꾸준한 발굴과 연계 노력으로,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캄보디아 22명, 필리핀 16명, 베트남 11명, 태국 8명 등 모두 59명의 미등록 아이와 산모가 신규로 지원 대상에 올랐다.

 

영암군은 현재까지 아동 17명, 산모 9명 등 26명의 외국인에게 영유아 건강검진과 진료, 입원 및 수술비, 산전검사와 출산비 등 총 1911만 원의 실질적 의료비를 전달했다. 

 

특히 최근에는 필리핀 출신 산모가 예정보다 이른 출산으로 미숙아를 낳아 막대한 치료비 부담에 고심하던 중, 600만 원의 긴급 지원으로 신생아가 건강 회복과 무사 퇴원을 이뤘다.

 

센터장 김남미 씨는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과 임산부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연계 활동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 역시 “기본적인 권리마저 보장받지 못했던 출생미등록 아동과 이주민 임산부들이 지역의 따뜻한 관심 속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손잡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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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출생미등록#외국인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