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곡성군, 장수문화 확산·기업 부담 완화·블루베리 수출 ‘성과 가시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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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어르신 기록하는 ‘인생한컷 스튜디오’…9월 100세 잔치서 전시 -중동 정세 불안 피해 기업에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 긴급 지원
곡성군 신청사
곡성군 신청사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곡성군이 장수문화 확산부터 기업 지원, 농산물 수출까지 지역 전반에 걸친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곡성군은 오는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제15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를 기념해 장수 어르신 대상 사진 촬영 프로그램 ‘인생한컷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구례·곡성·순창·담양 4개 군을 순회하는 출장 촬영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문 촬영팀이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고, 장수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촬영된 사진은 보정 및 인화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2일 열리는 ‘제15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 행사에서 전시되며, 앨범 형태로 제작돼 참여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과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은 같은 날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 부담 완화 지원책도 함께 내놨다.

 

지원 대상은 중동지역 수출 차질이나 거래 중단 등 피해가 확인된 기업으로,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6개월 연장하고 필요 시 최대 1년까지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이미 부과된 지방세에 대해서도 징수유예와 분할납부를 허용하고, 체납액 징수유예 역시 최대 6개월(추가 1년 연장 가능)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세무조사 연기, 환급금 조기 지급 등 행정적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국세청으로부터 피해기업으로 인정받은 경우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기업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농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곡성군은 지난 22일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6년 곡성 블루베리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0.1톤 규모로,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운송된다. 이는 곡성 블루베리의 동남아 시장 진출 첫 사례로, 향후 수출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 블루베리는 청정 자연환경과 체계적인 재배 시스템을 기반으로 높은 당도와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건강식품 수요 증가와 맞물려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중심으로 선별·포장·물류 체계를 고도화하고, 해외 바이어 발굴과 판촉 활동을 강화해 수출 시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장수문화 확산과 기업 지원,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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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블루베리#곡성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