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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군수, 해상풍력 상생 발판 마련...어업인 갈등 해소에 '총력'
경제

장세일 군수, 해상풍력 상생 발판 마련...어업인 갈등 해소에 '총력'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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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조정에 있어 행정의 중립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장세일 군수
갈등 조정에 있어 행정의 중립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장세일 군수

[중앙통신뉴스] 전남 영광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둘러싼 어업인 간 갈등 해소와 상생 기반 강화를 위해 군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축으로 주목받는 해상풍력 사업이 진정한 군민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현장, 법제 간 협업 체계를 직접 이끌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어업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군은 지난 7월 3일 어업인 통합위원회와의 면담을 통해 갈등 해소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면담에서는 어업인 간 통합을 위한 간담회 개최가 공식 요청되었으며, 군은 굴비해양수산과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 개최를 적극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간담회에 앞서 통합위원회 측에서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포함한 의견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어업피해조사 결과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영광군은 어업인 통합위원회 및 어선연합 협의체 등 관련 단체에 간담회 관련 의견서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앞으로도 해상풍력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업인의 권익을 존중하고 공정한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영광군은 올해 1월 기본소득 전담 팀을 신설하고, 기본소득 제도 도입과 관련 부서 간 협력을 위한 햇빛바람 기본소득 협력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소득 협력단은 지난 2월 ‘영광형 기본소득 이행 체계 구축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1차 이행 체계 구축을 목표로 법제적, 재정적, 행정적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협력단은 부군수를 중심으로 에너지산업실장, 굴비해양수산과장, 정책·정무보좌관, 에너지정책팀장, 기본소득상생TF팀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실무회의와 매월 총괄회의를 통해 세부 과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군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5조에 따라 발전 사업자의 초과이익 등 신재생에너지 수익의 지역 환원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영광군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한 발전사협의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협의회 대표회사인 안마해상풍력(주)과 함께 이익공유제 도입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해상풍력으로 창출된 수익을 모든 군민과 공유하는 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구체적인 협의안이 만들어지는 대로 영광군의회와 영광군 수협 등이 참여한 지역공동체와도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4월 22일 국회 김병주 의원실에서 국방부 및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R-108C 해상사격훈련구역 간 공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도 국방과 에너지 안보의 균형을 위한 정책 조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장세일 군수는 해상풍력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해상풍력 사업이 단순한 에너지 생산을 넘어서, 군민의 생계와 삶의 질, 지역경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과제”라며, “군민과 함께 준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의 이러한 발언은 영광군의 해상풍력 사업이 단순한 에너지 프로젝트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임을 시사하고있다.

 

영광군의 이러한 노력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지역 어업인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군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해상풍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이는 영광군의 경제적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영광군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 어업인과의 소통, 그리고 공정한 보상 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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