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민선 9기는 시니어 타운·AI 스마트팜으로 미래 완성”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김철우 보성군수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3선 군수로서 더 깊고 넓은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남해안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동한다.
김 군수는 3선 성공의 비결을 묻는 말에 “매번 선거는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군민들께서 내실 있는 군정 운영을 바라는 마음으로 배려해주셨다”며 “지난 민선 7·8기보다 더 세밀하게 군민의 일상을 살피고 군정을 멀리 내다보며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국적으로 연대하고 있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자치 발전에도 확실한 책임감을 보여주겠다는 의중이다.
민선 9기 핵심 동력으로 김 군수가 제시한 과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대규모 시니어 타운 조성이다. 그는 “보성 내 80만 평 규모의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시니어 타운을 건립해 어르신들이 요양과 여가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는 자녀가 있는 대도시로 떠나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둘째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생태계 확립이다. 김 군수는 “10만 평에서 20만 평 규모의 대단지 스마트팜을 구축하여 체류형·관광형 미래 농업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단순한 시설 하우스를 넘어 학생들이 실습하고 해외 선진 농업을 체험하는 복합 공간으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행정이 주도하여 청년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재정 운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보성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배경에는 김 군수의 재정 안정화 기금 운영 노하우가 있다.
그는 “지난 2년 차부터 차근차근 모아온 재정 안정화 기금 1,600억 원이 이번 사업 추진의 핵심 재원”이라며 “국고 지원 외에도 자체 재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군민 1인당 15만 원의 기본소득 지원 등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 전략은 ‘보성 차 정원 엑스포’ 개최다. 김 군수는 “CNN이 선정한 세계 3대 차밭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제 기준에 맞는 엑스포를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단순히 새로운 시설을 짓는 것이 아니라 자연 환경과 역사가 어우러진 보성만의 특색을 살려 체류형 관광객을 유입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광역 협의회 활동과 관련해 그는 “혼자 살아남기 어려운 지방자치 시대에는 옆 시·군과 손을 잡는 연대가 필수”라며 “남해안 남중권 협의회를 통해 순천-보성 KTX 노선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조속히 해결하고 인접 시·군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거점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남도언론인협회 공동 기자간담회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