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대회로 '광주 매력' 제대로 알린다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난 5일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도시의 매력을 소개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대회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을 위해 시내와 근교를 둘러보는 '호스트 시티 투어'를 마련했다. 

투어는 전일빌딩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양림동 등 시내 명소와 국립5·18민주묘지, 담양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등 근교 명소로 구성됐다.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상세히 설명한다.

광주시는 대회 기간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도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13개 구역 내 원하는 정류장과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요금제와 환승 지원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양궁장과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관광안내소'에서는 다국어 안내와 관광·숙박·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국·영·중·일 4개 언어로 제작된 관광가이드북과 지도도 배포된다.

온라인에서는 '광주관광'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오매광주 기자단의 취재 콘텐츠를 국내외에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