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섬 1정원’ 정책 본격화…정원도시·꽃축제 미래 방향 모색

[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섬 전체가 정원이고, 정원이 예술이 되는 신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정원문화진흥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 

군은 지난 14일 열린 이번 회의에서 1섬 1정원 조성 현황, 사계절 꽃축제 운영, 정원도시 추진 방향, 지역 균형발전 300사업, 정원수 사회적협동조합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원문화진흥위원회는 「신안군 정원도시·정원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련 정책 자문을 위해 꾸려진 조직이다. 전문가 9명을 포함한 12명의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단순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며 지역성과 생태적 가치를 살린 정원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안군 실정에 맞는 현실적 조언도 이어졌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신안의 정원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자연과 예술, 그리고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문화공간”이라며 “위원회 자문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선도적인 정원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