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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실력, 광주의 미래' 이정선 교육감, 광주교육 르네상스 시대 본격 개막
사회

'3년의 실력, 광주의 미래' 이정선 교육감, 광주교육 르네상스 시대 본격 개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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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6일, 지난 3년간 광주교육공동체와 함께 흘린 땀의 결실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의 노력이 광주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청 대회의실에서 '3년의 실력,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적 포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광주학생들은 다양성과 따뜻함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초등 기초학력 부진 학생 수 감소, 수능 성적 반등, 상급학교 진학률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8명에서 8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를 1% 미만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365-스터디룸'과 '1고교 1 대입전문디렉터' 프로그램 도입으로 수능 중상위권 비율이 증가하고 하위권 학생 수가 감소했다.

 

직업계고의 경우, 학과 개편과 광주형 마이스터고 도입으로 입학 지원율이 1.27 대 1로 상승했다. '꿈드리미' 사업을 통해 모든 광주학생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부터는 학생 무상 교통비 지원으로 통학 여건을 개선했다.

 

"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5·18 광주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했다.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을 통해 다문화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 힘썼다. 미래형 교실 'AI팩토리' 구축, 학생 1인당 1스마트기기 보급, 교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수 등 교육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이재명 정부'와 협력하여 광주교육의 도약을 모색할 계획이다. 831억원의 추가 확보 예산을 활용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역사·평화통일 교육 강화, '인성생활교육과' 신설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마음 건강을 살피고, 수학·과학 교육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6년 2월에는 전국 최초 'AI교육원'을 개소하여 AI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학생 전용 예술공간 'K-컬처 공연장' 조성과 '글로벌 청소년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풍성한 학교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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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교육감#광주시교육청#취임3년#[중앙통신뉴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6일, 지난 3년간 광주교육공동체와 함께 흘린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