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인증 통했다" 영광군 미국 GM 지정 시험소 최종 획득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영광군 대마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파적합성연구센터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공식 지정시험소 지위를 획득했다.
군은 지난 7월 2일 연구센터가 GM의 실차 전자파적합성(Vehicle EMC) 지정시험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인은 GM 기술진의 엄격한 문서 심사와 정밀 시험데이터 검증, 현장 실사 등 까다로운 국제 수준의 심사 과정을 모두 충족해 성사됐다.
해당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차 전자파 챔버를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친환경 전기버스와 수소트럭, 50톤에 달하는 군수·산업용 중장비까지 실제 주행 환경을 구현해 전자파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미래차 시험 인프라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 시장의 확대로 전장부품과 반도체의 전자파 영향 검증이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승인으로 국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글로벌 규격 인증 시험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이미 현대자동차·기아, KG모빌리티의 공식 EMC 시험소로 지정돼 가동 중이다.
군은 국내외 부품 개발사와 시험 인력이 영광에 집중되면서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숙박·음식업 등 대마산단 인근 상권의 낙수효과를 예상했다. 더불어 기술 인력 유입과 함께 전장부품, 반도체, 이차전지 등 유관 산업군의 신규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차 및 차세대 반도체 벨트와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우수 기업을 대대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