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출발 파주 임진강역 직행… 서구 평화열차 참가자 모집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광복 81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특별한 역사 체험을 진행한다. 서구는 오는 8월 14일 전남광주 송정역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강역을 왕복하는 '2026 착한서구 평화열차'를 운행하기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평화열차는 주민들이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체감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도록 기획된 서구청의 대표적인 안보·역사 교육 사업이다. 목적지인 경기 파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비무장지대(DMZ) 전문 안내원과 동행하며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을 방문한다.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안보 최전선 지역을 직접 탐방하는 현장 중심형 일정이다.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도 역사적 의미를 채우는 여러 활동이 이어진다. 통일 염원을 담은 컬러링 아트월을 다 함께 완성하는 프로그램과 소감을 적어 1년 뒤 우편으로 받아보는 느린 엽서 보내기가 대표적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헌정 행사와 함께 통일 특강, 역사 주제의 창작 뮤지컬 공연, 통일 퀴즈 등이 연이어 열린다.
참가 신청은 이달 16일부터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광주 서구 주민이거나 지역에 직장·학교 등의 연고를 둔 시민 270명으로,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 비용은 개인당 8만 5천 원이다. 구체적인 신청 경로와 절차는 서구청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평화의 진정한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