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세네갈 농촌에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현지 실태 집중 점검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라남도가 아프리카 세네갈 농촌의 전력 소외 해소를 위해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최근 7일간 세네갈 현지를 찾아 본격적인 2차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전남도와 한전KDN이 힘을 합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세네갈의 파나예와 본나바 등 전력 공급이 부족한 농촌 마을을 직접 방문했다.
조사단은 지역의 전력 인프라 현황과 마을 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지난 1월 1차 조사를 마쳤고, 오는 5월에는 3차 현장조사와 함께 사업 관계자 간 실질적 협의도 예정돼 있다.
이번 실사에선 특히 공공시설과 연계한 마이크로그리드 적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워크숍을 열어 실제 수요와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하는 등 현장감을 높였다. 현지 교육기관 연계 협력으로 향후 인재 양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현지조사 성과를 토대로 지역 맞춤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한전KDN의 기술력과 전남형 에너지 정책을 접목한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확산시키는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현지 조사는 전남형 재생에너지 모델의 첫 해외 적용이라는 의미가 크다”며 “한국국제협력단, 세네갈 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에너지 소외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와 한전KDN의 공공협력사업은 2026년까지 사전기획 예산 5억 원을 확보했으며, 본사업 선정 시 7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추가 투입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