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 개최

[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오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국내 거주 동포와 최근 귀화자를 대상으로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_동포들의 김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동포들이 조상들의 음식 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김치 문화를 각자의 환경과 스타일에 맞게 발전시켜온 경험을 서로 나누고자 마련됐다. 광산구는 이를 통해 동포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이주민 공동체의 주체적인 역할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신청 대상은 F-4, F-5, H-2 비자 소지자 및 최근 5년 이내 귀화한 동포 출신 시민이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13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와 5분 분량의 김치 담그기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광산구 누리집 새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은 오는 11월 8일 광주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현장 본선에 참가한다. 당일 조리와 심사를 거쳐 대상(200만 원), 금상(100만 원), 은상(50만 원), 동상(30만 원) 등 총 75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자 중 일부는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이주민정책과(062-960-413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