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산 무안군수, 광주 군 공항 이전 토론회 입장 표명
박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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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지난 25일, 김산 무안군수는 대통령이 주재한 ‘광주 군 공항 이전 토론회’에 참석하여 무안군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군수는 이와 관련 군민들이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하여 혼란과 오해를 겪고 있다고 판단하여,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놓았다.
김 군수는 2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2018년 당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약속한 조건 없는 민간공항 무안 이전이 2021년까지 이루어질 것이라는 약속이 2020년 12월에 광주시민들의 권고를 이유로 파기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2023년 5월 김영록 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2018년 협약이 사실상 파기된 것과 다름없다고 발언한 점을 지적하며, 광주시의 1조원 지원 약속에 대한 신뢰도 의문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김 군수는 대통령 주도의 ‘6자 광주 군 공항 이전 TF’ 구성 논의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무안군이 이 TF의 일원으로서 광주 민간공항 이전 문제, 기부대양여 사업방식의 문제점, 객관적인 소음 피해 반경 측정 등 군 공항 이전의 핵심 쟁점에 대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무안군민의 삶과 안전, 그리고 지역 발전이 최우선"이라며, 군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군 공항 이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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