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제278회 임시회 폐회…군정 정책 다양한 제안 쏟아져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화순군의회(의장 오형열)가 9일 제278회 임시회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임시회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월 26일부터 시작해 군 집행부의 2026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점검하고, 2025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굵직한 의제를 다뤘다. 이번 회기 동안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이 중 9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1건의 성명서도 채택됐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다섯 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들의 삶에 밀접한 정책들을 제안하며 눈길을 끌었다.
류종옥 의원은 도심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들도 교통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화순형 아이맘 택시’ 도입을 제안했다. 현재 도입된 100원 택시가 농어촌 거주자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도심 거주 임산부와 부모는 상대적으로 지원에서 소외된다는 점을 짚고 서울 은평구 사례를 참고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명순 의원은 불편함을 겪는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해, 현재 음식점에 한정되어있는 점포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약국, 편의점, 카페 등 다양한 생활밀착 점포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숙 의원은 전국 최초로 시행된 ‘만원임대주택’ 정책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민간임대뿐 아니라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지구 조성 같은 중장기 주거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강재홍 의원은 학생복지 지원 조례 이후 예산 투입이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예산 집행 투명성 확보와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졸업앨범비 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복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성동 의원은 최근 늘고 있는 허위·과대 방문판매 ‘떴다방’ 상술이 고령층 피해와 지역 자금 유출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민·관 합동 감시 네트워크 구축, 피해 신고 전담 창구 운영 등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형열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힘써준 의원들과, 성실히 자료를 준비한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임시회 기간 논의된 다양한 제안과 문제점들이 군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는 덕담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