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땅끝달달야행', 지역 상생과 활력으로 꽃피운 구도심 희망

[중앙통신뉴스] 해남읍 구도심이 ‘땅끝달달야행’이라는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되찾았다. 해남군 상권활성화추진단의 주관 아래 지난 5월 23일, 시작된 이 행사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열리는 이 행사는 해남매일시장에서 읍내길 사거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거리 마켓과 함께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 당일이면 해남읍 읍내길은 사람들로 가득 차 활기 넘치는 모습이다. 각 음식점에서는 대표 메뉴를 할인 판매하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거리에는 노상 테이블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은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소통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선물 같은 하루’라는 주제로 설치된 하루길 조형물에서는 지역 공연단체의 콘서트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밤가요제가 열려, 거리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총 10회로 예정된 '땅끝달달야행' 프로그램은 현재 5회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는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5일 주말 늦은 시간 현장 탐방 중이던 지역경제팀 김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매회 특색을 찾아 연구하고 있으며, 더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또한 함께 탐방 중인 이숙경 읍내리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장은 “해남 원도심 하루길을 찾는 모든 분들이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해남의 원도심이 다시 한번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역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해남읍은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땅끝달달야행'과 같은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해남읍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