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평 청년농업인, 일본 현지 농산업 혁신 현장서 신성장 전략 모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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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함평군의 청년농업인들이 미래 농산업의 변화 흐름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일본 현지를 찾았다.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와 첨단 농산물 유통 현장, 그리고 로컬푸드 모델을 연이어 살펴본 이들은 함평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돌아왔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함평군4-H연합회는 최근 일본 도쿄 일원에서 '농산업 모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일정에는 20여 명의 청년농업인이 참가해, 현지 국제식품박람회와 농산물 유통시장, 일본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두루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대규모 국제식품박람회에 들러 세계 농식품 산업의 최신 기술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푸드테크 관련 전시존에서 미래 식품산업을 이끄는 혁신 기술에 주목했고, 고부가가치 농산물과 간편식, 기능성 식품 등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꼼꼼히 살폈다.

 

이들은 도쿄 오타시장 현장 답사를 통해 일본의 선진 농산물 유통 시스템과 경매 과정을 직접 눈에 담기도 했다. 물류, 유통 체계,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구조까지 세세히 익히면서 현장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았다.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 역시 이번 견학의 핵심 코스였다. 일본농협이 지역농가와 협력해 운영 중인 매장에는 농업인의 직거래 판로 확대 노하우와 지역 농산물 가치 제고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탐방을 마친 청년농업인들은 생산에 집중됐던 기존 농업에서 벗어나, 가공과 유통, 체험을 아우르는 종합 농산업 모델로의 발전 필요성을 피부로 느꼈다.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들도 공유하며, 앞으로 함평 농업의 미래 방향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들이 직접 해외 농업 현장을 체험하면서 창의적인 농업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청년농업인 맞춤형 교육과 해외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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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청년농업인#일본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