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옴천면 원타운 사업 시동… 정주여건 개선 위해 영산강환경청과 공식 협의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강진군이 옴천면 일대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조치에 나섰다.
강진군은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3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옴천면 원타운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를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는 옴천면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SOC를 확충하기 위한 행정 절차의 일환이다.
현재 옴천면은 전체 면적(29.7㎢)의 51.6%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 가능 토지가 극히 제한된 상태다. 이로 인해 구역 내 노후주택과 빈집이 늘어나는 반면, 고령인구 비율은 높아 정주 인프라 정비가 시급한 과제로 꼽혀왔다.
군은 규제 해제를 전제로 총 사업비 약 800억 원 규모의 옴천면 원타운 조성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곳에 고령친화 주거단지, 귀농·귀촌 주거단지, 청장년 소득창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정주 공간을 확립한다는 목표다.
강 군수는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의 면담에서 분산된 주거지 통합을 통한 오염원 차단, 농촌공간 특화지구 지정을 통한 체계적 관리, 비점오염 저감방안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의 규제 혁신 및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부합하는 환경보전과 지방소멸 대응의 동시 실현 모델임을 부각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옴천면 원타운 조성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긴밀히 협의해 수질은 철저히 보호하면서 지역 발전에 필요한 합리적인 보호구역 조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